5월 제철음식 총정리

5월 제철음식을 소개합니다. 날씨와 계절의 변화는 의복, 생활패턴 등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데, 이는 음식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특정한 시기에 새순이 돋고 열매를 맺거나 한창 살이 오르는 제철 음식은 신선하고 맛이 좋아 달이 바뀔 때마다 꼭 챙겨 먹어야 하는데요,

 

5월 제철음식

 

5월 제철음식을 잘 알고 챙겨 먹는 사람도 많지만 막상 5월에는 어떤 것을 맛보면 좋을지 고민이 되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요. 날씨가 많이 더워지고 지치기 쉬운 계절, 입맛을 돋우고 가족의 건강을 위해 맛과 영양이 풍부한 5월 제철음식을 자세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5월 제철음식 총정리

 

1. 갑오징어

 

5월 제철음식

 

살오징어와 달리 갑오징어는 등에 갑옷같은 뼈가 있는 것이 특징으로 합니다. 하지만 단백질은 풍부하고 지방은 적어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하는데요, 게다가 타우린이 숙취 해소를 증진해주고 DHA와 EPA는 치매를 예방하며 어린이 두뇌 개발에도 도움을 줍니다.

 

2. 장어

 

5월 제철음식

 

5~6월이 제철인 장어는 예로부터 허한 몸을 다스리는 보양식으로 꼽힐 정도로 영양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평소 먹는 장어는 보통 뱀장어인데요, 장어는 철분, 칼슘, 비타민A, 오메가-3를 비롯한 불포화지방산 등이 풍부합니다. 또한 단백질과 지방 등 영양소가 골고루 갖춰져 있어 기력 회복에 좋을 뿐 아니라 동맥경화와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시력 회복, 콜라겐이 많아 피부 미용, 빈혈과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지만 지방이 많아 다이어트에는 좋지 않습니다.

 

3. 넙치

 

5월 제철음식

 

우리 국민이 가장 즐겨 먹는 횟감인 넙치는 ‘광어’로도 불립니다. 보통 도다리와 생김새가 비슷해 구분이 어려운데 배를 아래로 두고 눈의 위치가 왼쪽에 있으면 넙치, 오른쪽에 있으면 도다리라고 해요. 넙치는 주로 회로 먹지만, 넙치를 넣어 미역국을 끓이면 넙치 미역국의 뽀얀 국물이 기운을 돋아주어 별미인데요, 넙치는 저지방, 저칼로리, 고단백 식품이며, 베타인이 풍부해 고혈압과 당뇨등 성인병 예방에도 좋습니다.

 

4. 양배추

 

5월 제철음식

 

토스트부터 쌈, 볶음 등 다양한 음식에 활용되는 양배추도 5월 제철음식입니다. 양배추 칼로리는 100g 당 31칼로리로 낮고 영양소가 풍부해 우리 몸에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생으로 먹어도, 익혀 먹어도 호불호 없는 맛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익혀서 먹으면 입 안에 맴도는 특유의 단 맛으로 익혀먹는 것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사실 생으로 즐길 때 더 많은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고 해요. 양배추에 있는 비타민U 성분이 위 건강에 도움을 줘 위궤양 등 위 질병을 막아주기 때문이며 이 밖에 무기질, 단백질,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특히 칼슘과 비타민K는 관절을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식이섬유와 수분 성분으로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됩니다.

 

 

5. 매실

 

5월 제철음식

 

5월 제철음식 매실은 피크린산이 풍부해 식중독을 예방하고 신맛이 소화를 촉진해 속을 편하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유기산이 피로 개선을 돕는 효능이 있는데요, 주의할 점은 독성물질인 청산배당체가 들어있기 때문에 생으로는 절대 드시면 안된다는 것이예요. 매실은 굉장히 신맛이 나는데 이 신맛이 위액을 분비하고 소화불량과 위의 작용을 활발하게 하기 때문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해독과 항균작용이 뛰어난 매실은 배탈과 식중독으로 인해 설사가 그치지 않을 때 먹으면 좋습니다.

 

6. 병어

 

5월 제철음식

 

병어는 4월부터 8월까지 진도, 증도, 임자, 비금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며, 바닷물고기이지만 열대어처럼 앙증맞은 외모를 가졌습니다. 비타민 B1,B2와 함께 DHA, EPA를 비롯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며 비린내가 적은 것이 장점입니다. 따라서 생선을 잘 먹지 않는 어린이들에게도 좋은데요, 담백한 맛과 뒷맛도 개운해 목포에서는 병어요리가 ‘목포 9미’(味) 중 하나로 손꼽힐 정도라고 해요. 또한 조선 시대에서는 임금님 수라상에도 올랐던 생선이라네요. 병어는 보통 회나 찜, 조림으로 먹는데 특히 매콤하게 조린 병어조림은 5월에 먹기 좋은 별미입니다. 병어는 살이 단단하고 표면이 매끄러우며, 윤기가 흐르는 것을 고르시는 것이 좋아요.

 

7. 다슬기

 

5월 제철음식

 

1급수에서만 자라는 것으로 알려진 다슬기는 눈 피로 개선에 도움을 주며 아미노산이 풍부해 간 건강 증진에 탁월한 음식입니다. 다만 다슬기를 잘못 섭취하면 폐흡충의 원인이 되므로 물에서 3시간 이상 해감하고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해요. 다슬기는 저지방, 고단백질로 타우린, 철분, 마그네슘, 칼슘, 칼륨 등 각종 미네랄과 엽록소가 풍부해 간 기능 개선, 자궁암, 골다공증을 예방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밖에 피를 맑게 해주는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8. 멍게

 

5월 제철음식

 

멍게는 별명이 ‘바다의 파인애플’, ‘바다의 꽃’이라고 불릴 정도로 지방질이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해삼, 해파리와 더불어 ‘3대 저칼로리 수산물’로 꼽히는데요, 5월 한 달 동안은 멍게 맛이 상큼하고 시원해 일품이라고 해요. 게다가 단백질이 풍부하고, 나트륨, 칼슘, 철, 칼륨, 인 등 무기질이 많으며 고농도 천연 식이섬유소가 들어있어 다이어트, 변비 예방, 노화 방지, 콜레스테롤과 혈당 감소, 당뇨병 예방 등에도 좋다고 합니다.

 

 

9. 오이

 

5월 제철음식

 

오이는 95%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져 있어 수분보충이나 이뇨작용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이의 쓴 맛을 나타내는 에라테린(elaterin) 성분은 우리 몸에서 소화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며 풍부한 비타민C는 촉촉한 피부에도 이롭지만 면역력 강화에도 좋습니다. 조리시에는 오이의 종류별로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요, 연녹색을 지닌 반백계오이는 쓴 맛이 덜하고 고소한 맛을 지녀 생채, 오이소박이, 오이지 등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고, 취청오이는 주로 절임이나 김치에, 뾰족한 돌기가 많은 가시오이는 씹히는 맛이 좋기 때문에 비빔면이나 샐러드 등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선한 오이는 위아래 굵기가 비슷하고, 꼭지가 마르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만약 오이 한쪽 끝은 가늘고 다른쪽 끝만 유난히 굵은 것은 씨가 많아 좋지 않고, 중간에 우툴두툴한 돌기가 많아야 싱싱하다고 합니다.

 

10. 취나물

 

5월 제철음식

 

봄 향기를 가득 품은 취나물에는 칼륨이 많습니다. 이는 몸에 쌓인 염분을 배출하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데 여기에는 항산화 작용과 피부 노화 방지 효능이 있는 비타민 A 또한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해요. 취나물은 팔팔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물기를 꽉 짜서 된장, 참기름, 다진 마늘 등으로 양념해 먹으면 별미인데요, 아니면 밥을 지을 때 넣어서 먹으면 은은하게 풍기는 봄 냄새와 함께 맛있게 드실 수 있을거예요.

 

11. 죽순

 

5월 제철음식

 

대나무의 땅속줄기에서 돋아나는 싹인 죽순도 5월 제철음식으로 40~50cm 자랐을 때 가장 맛있습니다. 단백질, 탄수화물, 섬유질, 칼슘, 인, 철분 등이 풍부해 혈압이나 당뇨병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수산 성분이 풍부해 결석이 있거나 신장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장기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해요. 죽순을 활용한 요리에는 죽순영양밥, 죽순탕수 등이 있는데요, 죽순영양밥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쌀 2컵, 찹쌀 ½컵, 검은콩 2큰술, 손질 죽순 1대, 대추 5개, 잣 1 큰술, 은행 6알, 다시마물 2 ½컵을 준비한 후, 간장양념장으로는 쪽파 4큰술, 부순 김1장 분,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큰술, 간장 3큰술, 다시마물 3큰술을 곁들이면 됩니다.

 

12. 다시마

 

5월 제철음식

 

다시마는 주로 음식의 감칠맛을 내는 육수로 활용되지만 삶아서 쌈으로 먹거나 다시마 조림이나 튀각, 다시마전으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일상에서 자주 활용하려면 밥을 지을 때 넣으면 좋은데요, 쌀 위에 다시마를 올려놓고 밥을 지으면 더욱 윤기가 흐르는 영양밥이 된답니다. 다시마는 당질을 구성하는 성분 중 약 20% 가 식이섬유인 알긴산으로 구성돼 있어 다이어트나 변비 치료에도 좋고,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도 도움되는 식재료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시마는 빛깔이 검고, 두꺼운 것일수록 품질이 좋으나 다시마에는 요오드가 다량 들어있어 갑상선 질환 환자는 주의가 필요해요. 일반인의 경우 하루에 10ｇ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3. 두릅

 

5월 제철음식

 

두릅 속에는 플라보노이드라는 물질이 들어 있는데 이것이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와 만성 질환 발생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고 해요. 또한 사포닌도 풍부해 암 유발 물질인 나이트로사민을 억제하며 열량이 낮고 단백질은 풍부해 다이어트 중에도 먹기 좋습니다.

 

14. 키조개

 

5월 제철음식

 

키조개는 100g당 57kcal 정도로 칼로리와 지방함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음식입니다. 또한 칼슘과 인이 뼈 건강을 증진하고 골다공증 발생을 억제하며 필수 아미노산과 철분이 풍부해 동맥경화와 빈혈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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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5월 제철음식을 총정리했습니다. 가정의 달 5월이 다가오면서 가족, 지인, 친구들과의 식사 약속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5월은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 스승의날, 부처님 오신 날 등 각종 기념일과 공휴일이 이어지기 때문에 직장인들에게도 ‘꿀의 달’로 통하기도 하는데요,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따뜻한 날씨에 자연이 주는 선물도 많은 달이니 다양한 5월 제철음식 꼭 챙겨 드시고 환절기 건강 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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