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옥천 유채꽃 축제 총정리 (2023년)

향수 옥천 유채꽃 축제를 소개합니다. 충북 옥천군 동이면 금암리 금강변 유채꽃단지에서 ‘제1회 향수옥천 유채꽃축제’를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개최합니다. 축제장에는 먹거리장터·푸트트럭존 등이 들어서고, 현악·팝페라 등 공연이 펼쳐질 예정인데요,

 

옥천 유채꽃 축제

 

옥천군은 지난해 9월 30일 동이면 금암리 금강 둔치 8.3㏊에 유채 씨앗 1000㎏을 뿌리는 등 유채꽃밭을 조성하였고, 주변엔 전망대, 포토존, 데크길 등도 함께 설치했습니다. 유채꽃 단지가 조성되기 전에는 4대강 사업으로 운동공간·산책길 등이 만들어졌지만 잦은 침수 등으로 훼손돼 사실상 폐허가 된 곳이었다고 해요. 이제는 ‘바다 마을’ 제주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유채꽃이 ‘강 마을’ 옥천 금강변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는데요, 2023년 제 1회 향수 옥천 유채꽃 축제를 자세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1회 향수 옥천 유채꽃 축제

 

옥천 유채꽃 축제

 

● 기간 2023-04-15(Sat) ~ 2023-05-14(Sun) / 30일간
● 장소 향수옥천 유채꽃단지(충북 옥천군 동이면 금암리 1139번지 금강일원
● 주최 옥천군
● 주관 유채꽃축제추진위원회
● 문의전화 043-730-3114
● 옥천군 문화관광과 043-730-3721~5

 

향수 옥천 유채꽃 축제 가는길

 

 

● 친수공원 유채꽃단지 주소 : 충북 옥천군 동이면 적하길 289

 

● 유채꽃밭 주차장 주소 : 충북 옥천군 동이면 적하길 208-17

 

옥천 유채꽃 밭은 경부고속도로 금강2교 아래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차량 출구에서 도로를 따라 약 1km 이동하면 입구가 나옵니다.

 

옥천 유채꽃 축제

 

옥천 금강변 유채꽃밭은 길이는 약 800m로 두 갈래로 되어 있어 왕복하기에도 좋습니다. 또한 유채꽃밭 바로 옆 금강변으로 노지캠핑장이 있어 캠핑을 즐기는 분들도 방문하기 괜찮은 곳입니다.

 

 

향수 옥천 유채꽃 축제 주변 가볼만한곳

 

 

천혜의 자연 풍경을 자랑하는 걷기 좋은 길, 옥천 향수호수길은 옥천 9경 중 8경에 해당합니다. 따뜻한 봄 햇살에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 맞으며 시원하게 펼쳐진 대청호반을 바라보며 걷는 생태문화 탐방로인데요, 참고로 옥천의 관광명소 <옥천 9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1경) 둔주봉 한반도지형
(2경) 옛 37번 국도변 벚꽃 길
(3경) 부소담악
(4경) 용암사 일출
(5경) 장령산 자연휴양림
(6경) 장계관광지
(7경) 금강유원지
(8경) 향수호수길
(9경) 옥천 구읍 문화유산 살아 숨 쉬는 마을

 

옥천 향수호수길 주차는 바로 선사공원 주차장에 하고 길을 걸으면 되는데요, 이곳은 자전거 통행도 제한입니다.

 

 

향수 호수길은 옥천 수북리 선사공원 옆 날망마당에서 시작해 물비늘 전망대, 황새터, 용댕이(황룡암), 장계리 주막 마을까지 편도로는 5.6km(1시간 45분) 코스로 명품호반길에서 시작됩니다.

 

 

물비늘 전망대까지 가는 길에는 진달래, 개나리 등 봄꽃들도 여행자를 반겨주는데 향수 호수길에는 관리와 안전을 위한 CCTV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고 걷다가 힘들면 쉬어갈 수 있는 벤치나 쉼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물비늘 전망대는 과거에 옥천읍에 상수도를 공급하던 취수탑 시설이었다고 합니다. 1982년에 이원 정수장이 만들어지고 운영이 중단되었는데 2011년 향수바람길이 조성되면서 현재 전망대로 이용 중이라고 해요. 이곳에서 둘러보는 금강의 물비늘과 풍광이 정말 아름다우니 꼭 들러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갈림길은 다시 한길로 만나게 되는데 나무 데크 길도 흙길도 잘 정비되어 있어 걷기에도 좋습니다. 또한 중간에 등산로로 향할 수도 있는데 호수를 옆에 끼고 향수호수길 이정표대로만 가면 쉽게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솔향 쉼터의 소나무는 대청호 조성 이전부터 현재까지 수많은 변화의 기억을 담고 있으며 사람들에게 그늘과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향수호수길 탐방로 중간중간에는 옥천 출신으로 우리나라 대표 서정 시인인 정지용 선생의 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표지가 마련되어 잇습니다. 시인의 글을 감상하며 문학의 향기도 느껴보세요. 참고로 향수 호수길이라는 이름에도 정지용 시인의 ‘향수’와 ‘호수’라는 시가 담겨있는 것이라네요.

 

걷다 보면 향수호수길에서 가장 높은(길이 61m, 높이 9m) 다리인 우듬지 데크가 나오는데요, 봄에는 산벚나무, 진달래, 으름덩굴, 댓잎현호색을 만나고 가을에는 꽃향유, 산국, 자주방아풀, 까실쑥부쟁이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황새터는 넓은 논과 물이 있어 황새가 많이 있었던 지역으로 향수호수길의 시작점인 날망마당부터 황새터까지 3.3km(1시간 거리)에 이릅니다. 향수 호수길이 포함된 대청호 안터 지구는 국내 국가하천 최초로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되었는데 가족, 친구들과 함께 좋은 공기 마시며 아름다운 향수호수길을 걸어보기 참 좋은 시기입니다.

 

 

지금까지 2023년 향수 옥천 유채꽃 축제를 총정리했습니다. 올해는 따뜻한 날씨로 개화시기가 앞당겨지면서 꽃구경 놓친 분들이 많은데 아쉬움을 달래주기라도 하듯 옥천 금강변에 유채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금강 옆 둔치가 물감을 뿌려놓은 듯 샛노랗게 물들었는데요, 봄바람에 유채꽃이 산들산들 흔들리며 노란 물결이 일렁이고, 푸른 버드나무 신록과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와 같은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옥천 유채꽃 축제

 

옥천군 금강 수변 친수공원에 8만 3천 제곱미터 규모로 드넓게 펼쳐진 유채꽃 단지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옥천향수 유채꽃 축제'는 피크닉, 캠핑 테마 등 유채꽃의 추억을 담을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과 함께 푸드트럭도 마련했습니다.

 

옥천 유채꽃 축제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꽃은 피었지만 축제를 열지 못했는데 올해 처음으로 축제를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버드나무와 강이 어우러진 좋은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옥천 유채꽃 축제는 다음 달 14일까지 계속되니 꼭 구경해 보시길 바랍니다.

 

출처 : 옥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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